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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간의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앞서서 클라우드 엔지니어의 첫 걸음

by 민우's 코딩 2024. 10. 13.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의 클라우드 과정에 소속되어있는 우코딩 - eddy 입니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여정에서 이제 마지막 프로젝트 차례만 남겨두고있습니다..

 

이번 글은 제가 개발자라는 것을 꿈꿨던 시작 부터 그동안 제가 공부했던 것, 프로젝트 들 (짤막하게 적고 자세한 공부내용은 부트캠프가 끝나고 회고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남은 최종 프로젝트에 관하여 다짐하고자 적는 글입니다.

(두서 없이 진심이 담긴  제 생각을 적는 글이라서 정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개발자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고 재대로 공부를 시작한지는 2023년 12월이었습니다.

당시 프론트엔드 파트에 관심을 갖고 무턱대고 혼자서 공부를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시간이 10개월 정도 막 지난 시점에서 그 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철 없게 공부하고 철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React를 공부를하고, Next.js를 공부하며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하면서 시작했던 프로젝트에서

처음부터 아무것도 고려하지 않고 정한 프레임워크 버전이나 의존성 등 정말 많은 생각없는 행동들과 코딩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과정에서 아무것도 얻은게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과 프로젝트를 하는 것과의 차이는 정말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프론트엔드를 배우는 동시에 배포를 위한 Docker 공부를 진행하면서 컨테이너라는 것과 배포라는 것에 관심에 가지게 되어 지금의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전 혼자서 공부를 해봤던 저는 단기간에 내 실력을 늘리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성장을 하기 위해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라는 선택지를 결정했으며 3개월이 지난 현재 하나도 후회 없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공부를 해보며 느낀 것은...

 

1. 어떤 상황이든 가만히 있는 것 보단 일단 도전하고 시작하는게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2. 나를 위한 공부가 아닌 팀원을 위한 공부를 하게 되면 프로젝트의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된다.

3. 혼자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과 여러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하늘과 땅의 차이다.

 

라는 것을 크게 느꼈습니다. 이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제가 앞으로 어떤 마인드셋을 가져야할지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1. 데브옵스 엔지니어는 개발, 운영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가져야하는 IT 전문가이다. 그렇기에 여러 팀원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없어야하고 여러 도메인 지식을 가져야한다. 또한 혼자 잘하는 팀원이 아닌 같이 협업하고 싶어하는 팀원이 되어야 한다.

2.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이 전부가 아니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수용해야한다.

3.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물론 천재일 가능성이 있지만 사실은 나보다 더 꾸준하게 노력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그 사람들을 시기 질투하지 말고 나도 내 속도에 맞춰서 꾸준하게 노력하고 적응해야한다.

 

 

 

사실 1,2번은 당연한 마인드 셋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3번은 이번에 부트캠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입니다.

다들 배우려고 들어왔다고 생각했고, 이미 프로젝트 경험이 있었고 어느정도 공부를 했던 저는 자신만만하게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정말 잘하는 개발자들이 많고 제가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어도 저도 그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그럼 이런 잘하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할까? 라는 생각에 저는 꾸준함과 적응력 그리고 전문성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회사에 들어가 현업을 겪지 못한 사람이 무슨 전문성? 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제가 말한 전문성은 다양한 도메인에 대한 전문성이 아닌 "T자형 인재"를 뜻합니다.

 

클라우드는 정말 많은 도메인 지식을 가져야합니다. 당장에 떠오르는 것만 해도 테라폼, 엔서블, 도커, 쿠버네티스, 모니터링(그라파나, 프로메테우스), 로깅(ELK, Loki), CI/CD(Github actions, Jenkins, ArgoCD).. 이 밖에도 너무 많은 기술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내가 실제로 회사의 일원이 된다면 엄청나게 큰 프로젝트 및 애플리케이션들이 이미 배포되어있거나 프로젝트 진행 중일텐데

과연 내가 저 지식들에 엄청난 전문성(물론 가진다면 대박이겠지만...)을 갖게 된다해서, 이미 들어와있는 다른 동료 분들이나 직장 상사분들 보다 잘할 수 있는가? 는 다른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원하고 정말 자신있는 하나의 분야를 정해서 아무도 알지못한 부분까지 파악하고 공부한다면 결국 회사에서는 이 사람은 이정도로 전문성을 가질때까지 공부를하네? 라는 생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클라우드 과정을 시작한 부트캠프 3개월 간의 여정은 어땠는가를 솔직하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너무 어렵다!!!!!!!!!!!!!!!" 입니다....

 

자신 만만하게 진행했던 첫 프로젝트에서 했던 것은 도커와 CI/CD를 진행한 내용..

인생 첫 해커톤에서 밤을 새어가며 만들었던 프로젝트까지

 

확실히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여러명이서 만든다는 것 자체에

프론트엔드로써 겪었던 협업과 클라우드 엔지니어의 협업은 매우 달랐습니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이제 중반 부(3개월)를 지난 시점에서 저는 정말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혼자서 공부하는 법"에 대한 정확한 방법을 배웠고 이 하나만으로 예비 개발자로서 매우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최종 프로젝트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이번 프로젝트에 결심하고 하고 싶었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쿠버네티스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되자!

2. 모니터링과 로깅을 재대로 진행하여 개발자의 리팩토링을 편하게 진행하자!

3. 똑똑한 인프라 구성을 통해서 비용을 아끼는 것과 동시에 효율적인 환경을 만들자!

 

앞으로 언제 또 글을 쓸지 모르겠지만 다시 3개월이 지나고 이 글을 보게 되었을때 

클라우드 엔지니어로의 길을 확립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